정말로 타로를 배우지 않아도 타로카드를 해석할 수 있을까요? 네. 왜냐면 오늘의 날씨처럼 타로 카드를 읽으면 가능합니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맑으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멀리 보이는 초록 나뭇들이 유난히 아름다워 보일 거예요. 날씨처럼 타로 카드의 그림만 봐도 카드의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타로는 쉽게 접근할수록 좋습니다.
타로를 깊이 알면 알수록 더 많은 뜻을 금광처럼 캐낼 수 있고 해석도다양하게 할 수 있지만, 처음에는 쉽게 다가가야 합니다.
만약에 앞으로의 나의 미래가 궁금해서 '나의 미래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라는 질문을 했고 타로 카드 한 장을 뽑았는데, '타워'카드였다면?
"뭐래? 나는 망하는 건가?" 속으로 외치며 불안해 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런 방식으로 질문을 하지 않고 '내가 지금 운영하고 있는 이 가게의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은 어떨까?'라고 질문을 조금 더 좁혀나가면 어떤 답을 이끌 수 있을까요?
똑같이 '타워'카드를 뽑았다면, 앞으로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변화를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죠. 가게는 지금과는 다른 상황을 만들어 갈 것인데, 지금의 시스템을 완전히 뒤엎는 것일 수도 있고 지금의 나의 방향과는 정반대의 일을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질문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으로 질문의 끝까지 가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질문자는 현재의 문제점을 찾게 되고, 고쳐나가야 하는 것을 이해하게 되어서 구체적으로 행동을 할 수 있을 거예요.
타로카드는 미래를 맞추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미래를 준비하고 보완하는 힌트를 주기도 합니다. 미래가 정해져 있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유명한 마스터들은 미래는 정해져 있지 않다고, 충분히 바꿔나갈 수 있다고 겸손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 생각에 동의하고 있어요.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현재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미래를 내가 바라는 쪽으로 내가 꿈꾸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연구하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거죠.
로또가 당첨되면 좋겠지만, 로또 당첨에 에너지를 쓰기보다 차라리 로또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일을 하는 쪽을 저는 더 선호합니다. 실제로 어떤 사람은 평생 로또에 당첨되기 위해서 매주마다 엄청난 복권을 샀는데,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계산해 보니 로또 당첨금 정도를 원금으로 썼더군요. 차라리 저축을 꾸준히만 했어도 이자가 붙어서 당첨금 이상이 잔고로 남겠지만, 집에는 낙첨된 복권 박스만 뒹굴게 되었죠.
로또는 가벼운 게임처럼 몇 장만 사거나 특별한 기분이 들 때 가끔 사는 것이 좋지, 당첨되겠다고 어마어마한 돈을 쓴다는 건 의미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로를 배우지 않아도 타로카드를 해석하는 방법으로, 첫 번째는 타로카드 한 덱은 내 곁에 있어야 합니다.
실제로 만져보면서 타로를 섞고 뽑아서 해석을 해 봐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 유튜브만 본다면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번째는 타로카드에 딸려있는 부록을 틈틈이 읽고 이해해 보거나 책을 사서 공부해 보는 것입니다.
매일 내가 궁금한 것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타로를 1장 뽑아서 해석하면서 잘 안 되는 부분은 부록을 보거나 책을 보면 차츰 타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세 번째로는 주변 사람과 어울리면서 타로로 수다를 떨듯이 질문을 받고 그 질문에 답을 해보는 시간을 늘려가면 실력이 부쩍 늘어날 것입니다.
어떤 질문에 대해서 떠오르는 생각을 이야기해 주는 것이 타로 리딩의 첫걸음입니다. 질문에 대하여 '타워'카드가 나왔다고 해서 꼭 교과서적인 답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순간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면 생각이 나는 대로 차근차근 이야기해도 올바른 답이 됩니다.
어떤 일은 과거와 단절하고 새롭게 시작해야만이 앞으로의 상황이 좋아질 수 있듯이, '타워'카드라고 해도
함께 나온 카드가 희망적이라면 얼마든지 좋은 소식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생각해 봅니다. '타로는 쉬워 보이는데 막상 공부하고 내담자의 질문을 받고 해석을 하려면 왜 어렵다고 느껴질까?'
똑같은 질문은 없으며 같은 내담자라도 같은 상황도 없기 때문입니다. 상담은 늘 새롭기 때문에 늘 새로운 상황에서 언제나 새롭게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담가는 AI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AI처럼 3초 만에 해답을 낼 수가 없습니다.
상담가는 내담자의 질문에 깊이 공감하고 자신이 옳든, 틀렸든 자신의 생각에 타로 카드의 의미를 입혀서, 내담자의 질문을 통과한 새로운 타로카드 1장을 만들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거기다가 내담자에게 필요한 해석과 내담자의 변화를 이끌어낼 상담을 해야 하고요.
때로는 나온 대로 간단하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하나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내담자는 상담가의 해석에 대해서 자신의 방식으로 재해석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는 내담자에게 맡겨도 됩니다. 타로 상담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조금 더 타로 해석이 쉬우려면 타로카드 78장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훨씬 더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 자신감 있는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타로 공부는 끝이 없고 자신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초보 상담가가 많을 것입니다.
언제까지 나의 해석이 완벽하지 않다고 초보에서 머무를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직접 뛰어들어서 상담을 하며 내담자를 만나는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조금씩 나아지도록 해야 합니다.
몇 년을 혼자서 공부만 하기보다는 당장 타로 상담을 위한 오픈 카톡을 만들거나 블로그를 만들어서 한 명이라도 상담을 진행해 보는 것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초기에 만나는 내담자에게는 상담비를 받지 않거나 낮게 잡기 때문에 서로가 무리는 아닐 거예요.
우리는 뭔가를 배우기는 하지만, 직접 뛰는 것은 당사자 본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운동이든 운전이든 어느 정도까지는 배우지만 직접 뛰고 차를 몰아야 합니다. 언제까지고 옆에서 코치가 있어줄 수 없고 코치가 항상 붙어있는 한 혼자서 차를 몰 수도 없고 운동을 즐길 수도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운동 경기에 나갈 수도 없습니다. 유능한 코치는 자신을 의지하게 하고 뭔가를 계속 가르치려고 하지 않고 실전으로 보내는 사람일 것입니다.
전자책, [초보 타로 상담가를 위한 가이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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